10월 1일 , 오늘부터 동계일정에 맞춰 페티앙 업무시간이 오전 7시에서 8시로 한시간 늦춰진다. 혹시 모르는 상황이 발생할수 있을것 같아 그간 나는 9시 넘어서 출근하다가 오늘은 종전 업무시간인 7시에 출근했는데 다행히 예상된 문제 ( - 가장 크게는 개들이 청소해 달라고 , 밥달라고 아우성 치는 문제 )는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. 이사님께서도 걱정이 되셨는지 일찍 출근하셨는데 이미 한손에 화약총 ( 초등학교 달리기할때 쓰는 그 총 , 이 총 한방이면 아이들 꿀먹은 벙어리처럼 상황 종료. )을 들고 2층에서 내려오고 계셨다. 8시 10분이 넘어서야 직원들 하나 둘 출근하는데 다시한번 근태에 대해 직원들을 자극할 시기가 된것 같다. 5년동안 개를 다루는 직원들을 만나면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게 근태에 대한 부분이었다. 나이도 어리고 일반 직장생활을 경험한 친구들이 아니기때문에 조직 , 업무 등의 사회 개념에 많이 약하고 또한 개를 다루는 대부분의 곳이 그런 분위기였다. 초창기에 두어번 근태에 대해 지적을 하는데 그게 불과 삼일을 채 못넘기고 급기야 휴일을 없앤다든지 , 벌금을 낸다든지의 강력한 제재를 했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잘 지켜지지 않았다. 이곳으로 이사와서도 점차 직원들이 근태에 대해 해이해져가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이번에는 어떤 당근과 채찍을 적용할지 고민되기 시작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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